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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지어 세상과 나누기 시작한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만의 음반을 냅니다.
노래를 지어 세상과 나누기 시작한지 16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만의 음반을 냅니다.
그간 꿈이 있는 자유의 음악을 만들어 오면서 짬짬이 써 놓았던 글들에 멜로디를 입히고
이제서야 한 묶음의 소위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이 솔로음반이지 너무 많은 이들의 수고가 이 음반 속에 녹아져 있습니다.
프로듀서 신영수 형제와 꿈자6집에 이어서 한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었던 밴드들 그리고 함께 꿈이있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긴 세월 보낸 정종원목사님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 음반은 아마도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의 음반이 설 수 있도록 도왔던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 음반은 이렇듯 그분들의 수고와 협력의 결과입니다.
이번 음반에는 12곡의 노래가 담겨 져 있습니다.
그 중 11곡이 저, 한웅재가 작사 작곡한 노래이고 나머지 한 곡은 이무하씨의 노래입니다.
이무하 씨는 제게 노래의 가사는 늘 탁월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큰 영광입니다.
나머지 열한 곡은 제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로부터 자라난 이야기들 입니다.
묵상 중에 쓴 글도 있고 길을 걷다가 만든 노래도 있으며 깊은 고민 중에 지어진 노래들도 있습니다.
“하연이에게”라는 생애 첫 번째 노래로부터 시작된 저의 노래 만드는 여정에 있어서 이 노래들은
이후로도 오래도록 아주 각별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번 음반의 제목은 2nd Step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노래의 자리로 부르시고 그 맡겨진 일에 대한 바른 책임의식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깊고 높은 은혜에 대한 답변이 바로 이번 음반의 컨셒 입니다.
오늘에 멈춰서지 않고 늘 새로워 질 수 있는 노래를 꿈꿉니다.
치열하고 진실한 삶으로부터 이끌리어 나온 곡들을 저는 아직 기다립니다. 이것에 제가 할 일이니까요.
“꿈이있는 자유의 모든 음반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을 가끔 만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느 날 그분들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바라기는 이 노래들이 그분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 같은 음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깊고 진실한 꿈이있는 자유로 가는 좋은 디딤돌 같은 역할로 한웅재 솔로 2nd Step이 쓰여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을 미리 축복해 봅니다.
이 노래들이 제가 처음에 만들었을 때보다 더 좋은 노래들이 되어서 세상 곳곳으로 흘러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6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꿈이있는 자유 7집에서 뵙죠
한웅재 솔로 2nd Step을 세상에 보내며
한웅재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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