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신승호!!

나의삶의 여정으로~~

백미란목사 2009. 9. 18. 20:17

 

비문을 세웠습니다. 

 

함께 순교한 광진엄마와함께 비문앞에서....

순교하기 한시간전 마지막 사역모습

안녕하세요 ...


이렇게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먼저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정은 현재 남편과 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식구가 단란하게 살고있습니다.

여러분 보편적으로 결혼을 하면 아이를 두명정도 낳죠?

그렇습니다. 저에게도 아들이 둘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아들하나가 또있습니다. 우리첫째아들입니다.

그아이는 제가 이름붙였습니다. 귀한아이라고요...

그아이의 성명은 신승호입니다.

1981년 2월6일밤 11시 45분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승호는 2000년 8월 7일 저녁 6시경쯤에 몽골이라는 미종족의나라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했습니다.


그때 그곳 현지의 선교사님의 글입니다.


몽골 어르헝 지역에서 순교한 승호, 광진 형제 이야기


 예수전도단 인천 왕의 자녀들팀이 8월2일~16일까지 2주간 몽골사역을위해 방문했습니다. 어르헝과 비양골 그리고 울란바탈지역에서 공연사역을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어르헝교회에서 떨어진 투바족속인  유목민을찾아가 현지인들에게 복음사역을위해 열심을 다했습니다 8월7일 공연사역을마치고어르헝교회로 돌아오기위해 어르헝 강에서 광진 승호 두형제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순교하던날 아침묵상에서 승호형제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16장1~15절중 2절을 요절로~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뿐아니라 때가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 죽이는자 = 죽음 = 순교 = 선교 #

섬기는것이 누굴향한것인지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되게하여주세요.

승호형제는 합기도4단이지만 수영은 전혀 할 줄 몰라서 물에 들어오지않을거라했는데...샌달을신은체로...어느새 강으로 뛰어들었고...이날 아침에 승호형제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메모한 노트에 섬김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셨음을...나중에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 교인의 딸이 선생님들이 물에빠졌다고 소릴지르기에... 달려갔지만 이미 두 형제는 물속으로 가라앉은 뒤였습니다.

그날 저녁. 지는 저녁노을을 뒤로 한 채 차가운 강 밑바닥 속에 잠긴 두 형제를 강에 그냥 두고 떠나 가야할 때의 눈물과 통곡은 아버지의 깊은 뜻을 다 헤아려 알기에는 너무 갑작스레 당한 슬픔이었습니다.


 승호 형제의 묵상처럼 순교로 선교를 이루고자 했던 아버지의 뜻이었을까? 이 두형제의 순교로 이 지역을 사로잡고 있던 모든 악한 영들의 궤계가 무너진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복음을 반대하는 모든 악한 세력을 잠잠케하시고 복음으로 희생적인 섬김과 사랑이 충만한 지역이 될 소망을 가집니다.


 승호형제의주검이 9일발견되고, 11일광진형제의주검도...14일 대한 항공편으로 두형제의 주검은 한국으로 갔지만 이들의 희생의 밀알의 씨앗은 어르헝에 뿌려졌습니다. 이 희생이 풍성한 영혼구원의 열매로 열매맺힐것을 확신하며 함께 기도의 동역을 부탁합니다.


2000년8월20일 몽골에서 YM 백효찬선교사 드림.


 여러분의 많은 위로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편과함께

2000년 8월 2일 출국하여 8월4일 몽골에서 찍은사진 맨 뒷줄 왼쪽 마지막 모자쓴  청년이 신승호 입니다.

몽골의 어르흥교회 마당에서 현지교인들과함께

 

 

 

 

 

 

 

순교비와 종탑 

 

 

 

 

 

 

 

 

 

 

 

                                                                                                함께순교한 청년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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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