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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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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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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he was gone, Jesus said, "Now is the Son of Man glorified and God is glorified in h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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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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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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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God is glorified in him, God will glorify the Son in himself, and will glorify him at o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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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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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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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hildren, I will be with you only a little longer. You will look for me, and just as I told the Jews, so I tell you now: Where I am going, you cannot 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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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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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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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command I give you: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so you must love one ano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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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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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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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s all men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love one ano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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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향하여 지금은 서로 사랑할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 것입니까?
십자가의 죽음을 피부로 느끼는 긴장된 순간 예수님이 제일 먼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와 같이 마지막 떠나는 장면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3년을 따라다녔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처참하게 십자가에서 처형되는 것을 보는 순간 받을 충격은 너무나 큰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위기와 영적인 위기에서 그들로 하여금 꿋꿋하게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총체적 위기가 닥쳤을 때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꼭 실천에 옮겨야 됩니다.
첫째, 위로하는 것입니다. 골고다 현장에서 넋을 잃고 돌아온 제자들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너나 가릴 것 없이 그들은 다 실패자요, 배신자요, 비겁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상처와 좌절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뭘까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입니다. 때로는 위로의 말, 격려의 말 한마디가 사랑의 전부를 대변할 때가 있습니다.
둘째,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공동체 생활의 접착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이라는 공동체가 끊어지지 않도록 묶어주는 것이 용서입니다. 우리 모두는 완전한 사랑을 갈구하고 있지만 사실은 한 사람도 완전한 사랑을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서로가 용서해 주어야 될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인내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3장에 보면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인내를 여러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을 인(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험하고 가파른 길을 오르면서 함께 참는 것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랑은 은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고 하는 사랑이기 때문에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은혜를 받으면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묵상하면서 감격하는 사람은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은혜를 놓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설교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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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주의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게 하사 나와 이웃을 용납할 줄 알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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