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기본 전술
- 들어가는 말 -
개인 전도할 때, 전술 또는 간단한 기본 원리들을 알고 있으면, 전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그들 스스로 경험을 통하여 이것들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본 단원에서 이러한 전술 또는 원리들을 익혀두면 가슴 아픈 실수들을 하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기본 전술
1. 성경을 사용할 것
전도의 기회가 올 것을 대비하여 조그만 성경전서나 신약성경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십시오. 성경말씀이야말로 권위가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성경말씀을 보고 읽을 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신이 복음을 전할 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성경구절들을 소리내어 읽게하십시오. 이때 반드시 당신 자신이 성경구절들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전도대상자들은 성경에 익숙치 않아서 스스로 구절들을 찾게 하면 당황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전도하려고 할 때, "나는 성경을 믿지 않는다" 또는 "성경을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듣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종류의 말을 들으면 우리는 자연적으로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며 심지어는 성경이 진리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려고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도란 복음, 즉 "복된 소식"을 나누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만약 곁길로 빠져서 성서의 영감성과 권위에 대하여 논쟁을 벌인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어떤 경우든 단순히 성경말씀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은 보통 책과 다릅니다. 성경말씀에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어서 그로 하여금 말씀을 읽게만 해도 성령께서는 그 말씀을 사용하십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이사야 55:11)
너희의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된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2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밑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6:17)
< 성경 사용의 예 >
1 당신이 강력하고 날카로운 검으로 무장하고 전장에 나가 전투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적군 하나를 만났는데 그는 무장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무장인 그가 "네가 그까짓 무기로 날 겁줄 순 없어. 난 그것을 검이라고 믿지 않아. 그게 날카롭다고 믿지 않는단말야. 그게 나를 벨 수 없다고 생각하니깐 넌 나를 죽이지도 못해"라고 말했다고 한다면, 그 적에게 당신의 무기가 진짜라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해 보이겠습니까? 매우 간단합니다. 그 검으로 그를 내리쳐 보면 됩니다. 그가 믿는 말든 검은 틀림없는 검이요, 어김없이 적군의 몸을 베고 말 것입니다.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를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이런 식으로 말해 줄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은 물론 선생 한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시든 성경은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원천이 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기독교와 기독교인이 되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니 예수님과 기독교의 근본적인 책인 성경을 살펴보기로 합시다" 이러한 원리를 빌어 그가 성경을 살펴보기로 동의하였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최소한 그가 스스로 그리스도에 대하여 읽고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성령께서는 친히 자신의 검을 통해 역사하심으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과를 만들어 내실 것입니다.
2. 성경을 읽게 한 후 돌려 받을 것
상대방이 성경구절을 읽을 때를 제외하고는 당신의 손에 성경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그가 특정한 구절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이 손을 내밀어 그 성경을 받도록 하십시오. 자연스럽게 그는 성경을 돌려 줄 것입니다. 성경을 되돌려 받지 않고 그에게 맡겨 두면 그의 눈은 자연히 당신이 읽힌 그 페이지의 복음 소개와는 관계없는 다른 구절들에 쏠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이 전하려는 내용과는 무관한 다른 질문들을 하게 됨으로써 이야기가 옆길로 빠져드는 수가 있습니다. 제시하고자 하는 특정한 구절을 당신이 찾아 그에게 주어 읽힌 다음에는 성경을 돌려 받아 당신이 쥐고 있음으로써 곁길로 빠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대화 내용을 통제할 것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동안 사탄은 치열한 방해공작을 벌입니다. 사탄은 그 사람의 생을 영원히 바꾸어 버릴 수 있는 이 복음을 그가 듣지 못하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합니다. 사탄은 종종 그의 생각을 곁길로 빠지게 만드는 엉뚱한 질문들을 그의 마음 가운데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때로는 듣는 사람의 마음 가운데 떠오른 질문이 순수하고 진지한 것들도 있지만, 그런 것도 복음 자체에 대해서는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그런 질문들을 해오면 당신은 대개 다음과 같은 식으로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본궤도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과 연관지어 말씀드리고 싶군요. 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만 그 질문을 보류해 주시면 잠시 후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당신이 전하고 있던 내용으로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질문이 진지한 내용이라면 후에 다시 그 질문에 대하여 이야기해 줄 수 있고 엉뚱한 것이라면 아마 물었던 사람 자신도 곧 잊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4. 시선을 잘 유지할 것
두 사람 간에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는 대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눈길이 오고 갑니다. 다만 관계 자체에 모종의 긴장이 생겼을 때 시선을 옆으로 돌리거나 아래로 내려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시선은 자연스런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또한 상대방의 시선을 끄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당신이 그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기보다 그의 앞에서 그저 말만 하고 있다고 그가 느낀다면, 그는 "딴전을 피우면서" 그저 건성으로 "네, 네"소리만 연발할 것입니다. 또 듣는 사람과 좋은 시선을 유지 한다면 그의 표정도 읽을 수 있어서 당신의 말에 대한 그의 반응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황한 기색이나
어떤 감정적인 반응이 그에게서 나타나면 당신은 그런 필요나 문제에 대처하면서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을 활용할 것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이란 이미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리로부터 그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새로운 결론을 그들이 내리도록 하는 연역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삼단논법이라고 불립니다. 삼단논법이란 대전제를 제시한 다음에 소전제를 제시하고 이 두가지의 전제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내는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당신도 사람이다. 그러므로 당신도 죽는다.
누구든지 자기가 이미 받아들인 전제들을 기초로하여 스스로 결론을 찾을수만 있다면 그는 자신의 논리 전개과정을 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과정을 통하여 발견한 진리는 평생동안 잊지 않게 됩니다.
만약 그로 하여금 스스로 그 진리를 깨닫도록 하지 않고 당신이 일일이 가르쳐 주었다면 얼마 안가서 그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런 결론이 나온단 말이오?" 하고 반문할 것입니다.
6. 그의 입으로 각 전제들을 명확하게 말하게 할 것
복음의 기초가 되는 각 전제들을 소개할 때마다 (이를테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 "심판이 있음", "죄의 삯은 사망" 등) 그로 하여금 이 전제들을 자기 입으로 똑똑하게 당신에게 말하게 하십시오. 이렇게 할 때 그 전제들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당신의 것이 아니라 상대방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가 전제들을 세우도록 당신이 도울 수 있다면 성령께서 그를 도와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 반대로 그가 직접 전제를 세우도록 하지 않고 당신이 다 말해버린다면 그는 결국 "이건 저 사람의 생각일 뿐이야" 라고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7. 다리 예화를 그릴 것
우리는 전도할 때 상대방에게 "올바른" 대답을 말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합니다. 당신이 그에게서 기본적인 전제들을 한가지씩 이끌어내고 그의 전제 위에서 진행을 할 때 상대방은 자신의 대답이나 결론을 부인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대화를 하면서 그가 말한 전제들과 결론들을 적어 두었다가 나중 대화가 끝난 후 그것을 넘겨준다면 그가 자신이 내린 결론을 상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역습을 가할 것
상대방이 전도자의 입장에 위협을 가하는 어떤 의문을 제기해 올 때 우리는 방어적인 자세가 되어 그 한가지 약점 때문에 자신의 강력한 입장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로 삼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커다란 힘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우리의 권위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 보도록 하십시오.
<예> 어떤 지질학교수는 불가지론자로서 종종 성경에 대한 한 여학생의믿음을 비웃곤 하였습니다. 어느날 그는 "성경이 모순투성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라도 다 안다" 고 했습니다. 그 여학생은 그 말에 반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수님, 교수님께서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는군요. 저는 지금까지 성경을 공부해 오면서 모순을 발견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여기 성경이 있으니 교수님께서 알고 계신 오류나 모순을 찾아서 제게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그 교수는 말이 쑥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른바 그 모순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성경을 읽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 여학생은 예의바르게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유리한 입장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교수에게 한 가지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짐을 하나님의 말씀에 의문을 제기한 바로 그 사람에게 지웠던 것입니다.
9. 강요하지 말 것
전도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많은 경우 전도받은 자가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기까지에는 매우 오랜 시일이 걸립니다. 성령께서 자신의 원하시는 시기에 확신으로 이끄는 것은 그 분의 소관입니다.
증인으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복된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전해 주신 말씀을 차후에도 나누기 위해서는 주의를 기울여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결단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령의 역사를 도우려는 생각에서 결단을 강요한다면 그는 마음을 닫아 버리고 반발하거나 진정이 아닌 감정적인 결단을 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거나 어려워할 때가 있습니다.(저부터도)
전문적으로 전도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간단한 전술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 글이 여러분께 복음을 전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말씀을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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