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예수님 제자들의 아름다운 순교

백미란목사 2009. 10. 24. 10:29

 

 

 

 

예수님 제자들의 아름다운 순교

1. 야고보
처음으로 우리가 만날 순교자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이다.
그는 요한의 형제이며, 예수님의 친척이기도 하다.
(그의 어머니와 마리아는 종자매이다).
그의 순교는 스테판이 죽은 후 약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이는 헤롯 아그립파가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되자마자
유대인들에게 환심을 얻을 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매서운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돌에 맞아 죽었다고 전해진다.

2. 빌립
그는 갈릴리 벳새다에서 태어났으며
최초로 "제자"로 불린 사람이다.
그는 북아시아에서 신실하게 주를 섬겼으며,
프리기아의 헤리오폴리스에서 순교당했다.
그는 채찍에 맞았으며, 감옥에 갇힌 후 A.D. 54년에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

3. 마태
마태는 세리였으며, 나사렛에서 태어났다.
그는 파티아와 에디오피아에서 사역을 하였고,
에디오피아에서 박해받았으며 A.D. 60년 나다바에서
미늘창으로 살해당하였다.

4. 작은 야고보
작은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이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기도 하다.
94세 때 그는 유대인들에게 구타당하고 돌로 맞아,
결국 뇌에 손상을 입고 순교했다.

5. 맛디아
맛디아는 다른 대부분의 제자들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다 이스카리옷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명되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돌매질을 당하였으며
후에 참수형을 당하여 순교했다.

6. 안드레
안드레는 베드로의 형제이며,
많은 아시아 국가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에데사에에서 붙들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는데,
땅에서 십자가의 두 끝을 수직으로 못박혀 죽었다.

7. 마가
마가는 레위 족속의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마가는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에 의하여 그들의 우상인
세라피스를 기리는 웅장한 종교 의식을 할 때 순교당하였다.
그는 무자비한 처형 방법으로 몸이 찢기며 그의 생을 마감하였다.

8. 베드로
다른 많은 성도들 가운데서 복받은 제자인 베드로는
죽음을 선고받아 십자가에서 처형당했다.
제롬은 베드로의 죽음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머리가 땅으로, 다리가 위를 향하는 자세로,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는 이렇게 주님과 같은 자세로 죽을 만큼
자신이 고귀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9. 바울
처음에는 사울이라 불렀던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숭고한 희생과 말할 수 없는 수고를 치룬 후,
역시 네로의 박해 아래서 순교하였다.
압디아스는 진술하기를, 네로가 바울에게 처형을 선고하기 위하여
그의 병사 네레가와 파테미우스를 보냈다고 한다.
그 두 병사는 바울에게 오면서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바울이 자신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것을 소원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곧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님의 무덤 가에서 침례받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에 그 병사들은 바울을
마을 밖 사형 집행장으로 끌고갔으며,
그곳에서 바울은 기도를 마치고 칼에 목이 베여 순교당했다.

10. 유다
야고보의 형제이며 다대오로 불렸다.
그는 A.D.72년 에데사에서 십자가형을 받았다.

11. 바돌로매
바돌로매는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잔인하게 폭행당하였으며,
포악한 우상 숭배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처형당했다.

12. 도마
도마는 디두모라고 불리며, 파티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이곳에서 이교도 제사장들을 격노케 하였다.
그래서 그는 창으로 몸이 관통되어 죽었다.

13. 누가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기록자이며 복음 전파자이다.
그는 바울과 함께 많은 나라에서 선교하였으며,
그리스의 우상 숭배 제사장들에 의하여
올리브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순교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14. 시몬
시몬의 다른 이름은 젤로이다.
그는 아프리카 마우리타니아에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영국에서도 선교하였다.
A.D. 74년에 그는 영국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

15. 요한
이 "사랑받는 제자"는 큰 야고보의 형제이다.
에베소로부터 로마로 강제 송환 명령을 받았으며,
그곳에서 기름이 끓는 솥에 던져지는 형을 받았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피해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 후 도미티안은 그를 팟모 섬으로 추방하였고,
요한은 그 곳에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다.
도미티안이 후계자인 네르바가 요한을 재송환하였다.
그는 사도들 중에 유일하게 참혹한 죽음을 피한 사람인 셈이다.

16. 바나바
바나바는 사이프러스 출신이며, 유대인 자손이다.
그는 약 A.D. 73년경에 순교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모든 박해와 끔찍한 처형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매일 성장하였고, 사도들과 사도직분을 수행했던
형제들의 가르침 안에 깊이 뿌리를 내렸으며,
그 위에 성도들의 피가 풍성한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무려 7명의 제자들이.. 그 끔찍한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것은..
성령의 능력.. 주님의 능력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가 죽어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면..
죽으라 !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지매..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한 영혼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만큼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주님을 사랑하는가?
그 분을 위해 목숨을 버리라."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