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유혹, 반드시 이겨야 한다

백미란목사 2009. 10. 9. 15:40

유혹, 반드시 이겨야 한다 본문말씀 : 사사기 16:15-22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Then she said to him, "How can you say, "I love you," when you won"t confide in me? This is the third time you have made a fool of me and haven"t told me the secret of your great strength."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With such nagging she prodded him day after day until he was tired to death.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So he told her everything. "No razor has ever been used on my head," he said, "because I have been a Nazirite set apart to God since birth. If my head were shaved, my strength would leave me, an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When Delilah saw that he had told her everything, she sent word to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Come back once more; he has told me everything." So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returned with the silver in their hands.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Having put him to sleep on her lap, she called a man to shave off the seven braids of his hair, and so began to subdue him. And his strength left him.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Then she called, "Samson, the Philistines are upon you!" He awoke from his sleep and thought, "I"ll go out as before and shake myself free." But he did not know that the LORD had left him.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Then the Philistines seized him, gouged out his eyes and took him down to Gaza. Binding him with bronze shackles, they set him to grinding in the prison.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But the hair on his head began to grow again after it had been shaved.
 
     
성경에서는 유혹을 주로 시험이라는 말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도하는 간교한 수단을 일컬어서 시험이나 유혹으로 정의합니다. 우리 중 유혹을 받아서 죄를 짓지 아니하고, 지금까지 자기를 지켜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혹, 그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나를 유혹한다는 것은 나를 전쟁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한마디로 영적 전쟁입니다. 유혹과의 전쟁입니다. 여기에서 지면 다 잃어버입니다.

첫째,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목적은 우리의 거룩을 공격해서 죄를 범하게 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삼손은 평생 나실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바쳐진 사람입니다. 만약에 머리에 칼을 대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요, 거룩을 범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초자연적인 힘을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들릴라를 앞세워서 이 비밀을 캐내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거룩한 성전, 하나님의 전입니다(고전3:16). 그러므로 거룩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고 있는 영광, 행복, 능력은 모두다 거룩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우리를 미혹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우리의 거룩을 흠집을 내가지고 우리에게 있는 영광도 빼앗아가고, 힘도 빼앗아가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유혹은 영적으로 방심하면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방심한다는 것은 영혼이 졸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미지근해진 것입니다. 영적으로 방심해지면 육신의 정욕이 힘을 얻게 됩니다. 거룩의 힘이 약해지면 탐심의 힘이 생깁니다.

셋째, 삼손은 유혹을 피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놓쳤습니다. 성경을 보면 여인이 유혹을 하자 삼손은 번뇌하였습니다. 번뇌한다는 것은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삼손은 그런 번민하고 갈등하는 소중한 기회를 바로 이용하지를 못했습니다.

넷째, 삼손의 밀린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삼손은 머리털이 자란 후 감옥에서 다시 거듭나는 철저한 회개를 했습니다. 맷돌을 돌리고 피눈물을 쏟으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머리털이 자라기 시작하자 그의 힘을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그를 다시 치유하셨습니다. 회복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사로서의 위대한 일을 남기고 그의 생을 끝내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삼손처럼 강한 영역을 가지고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는데 제일 앞자리에 설 수 있는 거룩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유혹에 대해서 단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쩌다가 유혹에 넘어지면, 넘어지는 그 자리에서 삼손처럼 철저히 회개함으로써 치유받고, 힘을 회복하여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는 우리가 되어야 될 것입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2003.3.9)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능력의 주님, 순간순간 우리의 삶 가운데 밀려드는 유혹들을 말씀과 기도로 물리치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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