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열린교회의 새로운삶!

백미란목사 2018. 7. 26. 18:04

 

2018년 7월 26일

 

성경에서는 속사람이 겉사람을 뚫고 나오는 것을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 또는 “심령이 새롭게 되어”(엡 4:23)라고 합니다. 먼저 로마서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그러면 어떻게 실제 삶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how)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who)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내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다시 거짓 자아(겉사람)의 속임에 놀아나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진리를 붙들기 위해서 죽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겉사람은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대상이지 고쳐서 새롭게 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주체는 결코 지금의 나(겉사람)일 수 없으며, ‘속사람’, ‘새 생명 안에 탄생한 새로운 자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만이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우리의 겉사람(거짓 자아)을 죽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에베소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2-24)

 

23절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는 영어성경으로 “Instead, let the Spirit renew your thoughts and attitudes”(NLT)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성령님이시지 결코 거짓 자아인 ‘나’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짓 자아가 세상적인 방법으로 매일 새롭게 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만든 고통의 근원이며, 마귀에게 문을 열어주는 통로이며, 하나님에 대해 품는 죄책감과 의구심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죄 사함이 아니라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유업을 이어가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듭났을 때부터 한 번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실망하지도 않으시고,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끝없이 용서하시며, 끝까지 기다리시며 성령으로 돕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도 그 환경을 허용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속사람이 겉사람을 뚫고 나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하실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처음 우리를 지으신 목적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4)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29)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 3:10)

 

결국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왕권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녀들이(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회복하고,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로 다스리게 하자”고 하신 뜻이기도 합니다(창 1:26).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창조 때 의도하신 계획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시키시고 우리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어가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을 체험한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에 따른 제자의 삶을 통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킹덤 빌더(kingdom builder)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는 자하나님나라 복음과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라. 하나님의 생명의 자녀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낸다.

손기철장로 / 규장

†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장 19, 20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 빌립보서 3장 7~9절

 

† 기도

저의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저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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