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이해인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이의 가슴속에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음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음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겪는 어듬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 "말을 위한 기도"中에서 -
이 동영상은 수년전 인터넷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은 어쩌면 우리가 한번쯤은
서울 지하철에서 보았을 수도 있을
맨발로 전도하시는 할어버지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무엇때문에 할아버지는 맨발로 지하철에서
30년동안 전도를 해야만 했을까요?
할아버지에겐 어떤 엄청난 비밀이 숨겨 있을까요?
마치 1500년전의 사도 바울이 오늘날 나타났다면
이런 모습이 아니였을까요?
참으로 놀랍고, 숭고하고, 헌신적인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서서히 밝혀지는 할아버지에 대한 진실
우리는 곧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크리스찬이라면 꼭 보아야 할 영상이고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동영상을 연출하고 제작한 김우현 감독은
KBS <인간극장>에서 "무림기행-고수를 찾아서",
"친구와 하모니카" 등을 연출하신 분이며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라고 합니다.
30분이라는 시간안에
당신을 던져 보십시요
이 동영상을 모두 보시고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르고, 감동이 온몸을 휘감을 것입니다.
기독교를 폄하하는 분이라 할지라도
종교를 떠나 꼭 한번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동영상의 마지막 장면에
손을 흔드시는데 그것이 세상과의
마지막 이별이었다고 합니다....
한참 후에
김우현 PD가 최춘선 할아버지의 아드님(목사)께
전해들은 바로는
그날 김우현 PD와 4호선에서 헤어지고난 후
1호선으로 갈아타고 가시다가
앉은 채로 영면하셨다 합니다.
최춘선 할아버지는 김구선생과 함께
만주에서 독립운동하셨던 분이고
일본 동경 유학으로 와세다대학에서 수학하신 분이시며
엄청난 부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모두 헌납한 분이랍니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하루가 달라지고
변화하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