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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멘토링 사역"Man To Man"

백미란목사 2013. 1. 31. 03:06

 

♥ 아름다운 교회 멘토링 사역 ♥

“Mam to Man”(교육)

                                                      M.Div. 전아라

 

지금 한국 기독교는 새로운 시련기를 만나고 있다. 교회성장의 저조함은 경제침체보다 훨씬 심각하고 개척교회 생존율은 10%대로 떨어지고 있다. 교회마다 새로운 바람과 파도를 일으켜 볼려고 부심하고 있다. 여러가지 회복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멘토링 사역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멘토링은 원리로 돌아가고, 근본으로 돌아가는 운동이다. 기독여성지도자가 멘토링을 이해하면 한국교회는 무수한 모세와 이론과 미리암을 배출하여, 나라와 세계를 구할 수 있다. 멘토링은 진정한 교육이다.

교회는 사람을 세우는 교육에 있어서 교회학교개념에서 제자화 개념으로 발전했던 20세기말의 움직임은 셀 바람으로 발전했고 21세기에는 멘토링으로 진전되고 있다. 왜 무엇 때문에 새로운 용어들이 교회에 나타나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적용하게 되는가? 그것은 시대적 요구와 적응을 위한 자연스런 대책이다. 이것을 무시하면 다음 세대를 일게 된다. 아니 벌써 우리는 다음 세대를 놓치고 있다.

 

⎆ 멘토링 사역이란?

 

사전적 정의는 멘토란 "현명하고 신뢰할 만한 조언자 혹은 교사 혹은 코우치"라고 할 수 있다. 밥빌의 말을 빌리면 "멘토링이란 현 세대를 전이나 후세대에 정착시키는 관계성 풀(Relational glue)과 같다"라고 했다. 멘토링을 현대교회의 절박한 사역으로 이해하고, 또한 멘토링사역을 목자의 필수적인 사역으로 여겨야 한다.

 

⎆ 클린턴의 6가지 분류

 

클린턴은 그의 책 [인도](Connection)에서 목적에서 여섯 가지로 분류하여 이들을 Typer 혹은 Functions라고 부른다.

➟ 제자화하는자(Discipler)

멘토리를 도와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는 역할(정기적 인도) / 습관

 

➟ 영적 조언자(지도자) (Spiritual Guide)

멘토리로 하여금 책임 있는 헌신과 영적 결단을 하도록 이끄는 역할 (정기적 인도)/평가

 

➟코우치( Coach)

동기와 일을 수행할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 (정기적 인도)/기술

 

➟상담자(Counselor)

당신이 필요로 하는 일정기간동안 당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특별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미래에 대한 조망을 함께 나눔 예)국가 지도자의 상담자, 모세와 이드로의 관계 (부정기적 인도)/충고

 

➟교사(Teacher)

지식과 이해를 함께 나누는 역할/지식

➟후원자(Sponser)

멘토리를 도아 사역자로서의 경력을 쌓아 가도록 하는 역할/보호

 

※ 사우스 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는 멘토링을 정의하기를 "학생 사역자를 도와서 그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온전히 완수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할 것은 멘토링(프로테제)를 강인하게 되도록 돕는 일에 초점을 두는 것이지, 멘토리로 하여금 연약함을 쉽게 용납하도록 돋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 왜 멘토링이 필요한가

클린턴 로버트의 연구에서 과거의 영적지도자들의 연구결과가 상당히 당황스런 것이었다. 즉 끝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친 지도자가 별로 없다는 것, 현재의 지도자들의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지도자인 그들을 때에 맞게 도와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3-10명의 주된 영향을 받음)자기 개발이 가능했다.

➟ 예수님의 모본에서 찾는다 -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고 그들을 가르치셨고 그들을 보내어 사역하게 하셨다. 그들이 돌아 왔을 때는 그들이 수행한 사역의 평가를 통해 다시 가르치셨다.

➟ 실험실이며 체육관이다 - 교실에서 배운 것을 시험하는 실험실이며 운동선수가 체력단련을 하도록 돕는 체육관과 같다. 운동선수들은 교실 안에서 만이 아니라 실전을 통해 단련된다.

➟ 의학도과정 - 집중적인 공부와 수련의 과정과 같다.

➟ 밥 빌

"지도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젊은 지도자들을 궤도 안에 지키는 일은 그들이 그 궤도 안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만큼이나 중요하다. 현명한 멘토의 조력으로 그 피보호자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것이 없이는 피보호자는 때때로 근시안이 되고, 지혜롭지 못하며, 경건치 않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가 쉽다. 멘토들은 가야할 길과 방법을 보여준다."

➟ 교회의 가르치는 사역이 멘토링으로 가야하는 이유?

맨투맨사역은 예수님의 사역패턴이다

맨투맨사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사역이다

맨투맨사역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결과가 점점 커지는 유실수 식목사역이다

그러므로 맨투맨사역은 개척자및 모든 가르치는자의 필수사역이다

맨투맨사역은 진정한 재생산의 기초를 놓는 것이며 전신자 사역자화의 초석이다.

➟멘토링 사역의 성격정 모델

요게벳과 모세; 모세와 이드로; 모세와 여호수아; 사무엘과 사울; 엘리야와 엘리사; 예수님과 제자들; 바나바와 바울; 바울과 디모데; 바울과 브리스길라.아굴라

 

⎆ 예수님의 멘토링 7단계 교수법

 

➟ 1단계 교수법 : 성육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리를 떠나 죄인 된 인간에게로 오셔서 우리의 눈높이가 되셨다. 멘토는 주님처럼 먼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낮은 데로 낮아지고 희생의 첫발을 디뎌야 한다. 희생이 없는 멘토는 좋은 멘토리를 훈련할 수 없다. 멘토리를 깊이 이해하는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특히 그 영혼의 상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 2단계 교수법 : 능력

주님은 베드로를 고기 잡는 현장에서 부르실 때, 나다나엘을 부르실 때, 세리를 부르실 때 능력을 행하셨다.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 멘토를 따를 멘토리는 없다. 당신은 당신의 힘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말을 잘하고 성경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온전한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없다. 전적인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능력이 나타나서 영혼이 변하는 기적을 사모하며 긴장하고 능력을 구하고 주님께 매달려야 한다.

➟ 3단계 교수법 : 실물

주님은 실물을 사용하여 가르침을 베풀었다. 언제나 같은 방법은 주님의 방법이 아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라. 천편일률적이고 언제나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성의한 것이다. 약간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예수님께서 많은 실물 즉 동전, 짐승, 아이 등을 통하여 멘토링을 베푸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전역을 여행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것이다.

➟ 4단계 교수법 : 예증

주님은 말씀하실 때 예화와 비유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다. 주님의 가르치심에 예화를 제거한다면 과연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겠는가? 당신의 멘토리는 당신의 말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행해야 하는데 말과 행동 사이에 예화와 비유로 간격을 좁혀주어야 따를 수 있음을 기억하라. 항상 귀와 눈을 열어 적절한 예증을 찾아 비축하라. 적절한 때에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 5단계 교수법 : 자연

자연을 통하여, 자연과 함께, 자연에로 이끄시는 주님을 배워야 한다. 자연을 떠난 인간은 인격적 경계를 지키지 못한다. 그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인간이 만든 호화로운 환경으로 가두지 말라.

➟ 6단계 교수법 : 희노애락

주님은 그들에게 희노애락을 다 보여 주셨다. 웃기만 하는 멘토는 연기자일 뿐이다. 주님께서 제자들과 동거하시고 동행하신 비밀이 여기에 있다. 주님께서 나사로를 슬퍼하는 사람들의 슬퍼하는 모습과 함께 처절하게 우셨던 모습이나 주님께서 분노하셔서 성전을 청소하신 장면이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을 향하여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독설을 퍼부으셨던 모습은 제자들의 가슴에 큰 공감을 일으켰을 것이다.

➟ 7단계 교수법 : 파송 - 사랑의 섬김을 향한 파송

최후의 만찬과 주님의 발씻음을 아는가? 주님은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섬김을 배우기까지는 멈추지 않으셨다. 당신의 멘토리가 섬김을 배우기까지 당신의 가르침은 끝이 없다.

 

 

⎆ 멘토링과 성경공부 및 제자훈련

 

성경공부

제자훈련

셀 모임

멘토링

1. 강조점

성경이해

신앙훈련

성도의 교제

개인적 신앙 전수

2. 구성원의 크기

제한없음

7-8 명

7-8 명

1:1

3. 리더의 역활

강의함

강의 및 사회

사회

대화 및 후견인

4. 학습자의 위치

경청

경청과 훈련

나눔

경청과 적용

5. 추구하는 목적

지식습득

삶의 변화와

지도자 육성

삶의 질을 높임

삶의 변화와 지도력 전수

6. 학습 조건

등록

등록

초청

계약

7. 교재 사용

사용

사용

자유

사용하지 않음

8. 지속 기간

제한없음

1-2 년

제한없음

7-8 주

9. 활동 공간

제한없음

교회 , 선교단체

교회 및 가정

교회 및 가정

10. 교수법

강의

토의 및 강의

토의

강의 및 대화

( 파피루스 )

11. 모임 이후의 관계성

없음

없음

없음

계속 후견인으로

남음

 

 

⎆멘토렝 사역에 필요한 3P

➟ Promise(멘토링 언약)

멘토링의 계약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 계약백성 ) 신앙생활을 중심으로 여러종류의 생각과 의견 자료 전망등을 나눈다 . 장기간 혹은 단기간의 시간을 정하고 만남의 시간도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 매주 , 격주 , 매월 ) 유지할수있다.

➟ Principle(멘토링 내용)

멘토링 맨투맨 사역의 방법론 - 어떻게 Man to Man 을 이끌 것인가 ?

맨투맨양육의 핵심내용과 Principle 화

첫만남 오리엔테이션

1 주차 신앙의 출발 - 복음제시와 영접

2 주차 새생활의 시작 - 구원의 확신 ( 거듭남의 축복과 용어학습 )

3 주차 성장의 생활 - 신앙성장의 4 요소 ( 수레바퀴의 삶 )

4 주차 교회의 생활 - 교회관 정립을 위한 역사 , 난제풀이

5 주차 경건의 생활 - 영적무장과 경건론

6 주차 헌신의 생활 - 정상에 이르는 4 단계

 

 

새신자훈련총서

신학적 주제

Mentoring 동심원 전개방향

마 28:19-20

1 주차

제 1 권 신앙의 출발

구원론

부모 - 출산 혹은 입양

제자 삼으라

2 주차

제 2 권 새로운 생활

구원의 확신

스승 - 가르침

침례를 주라

3 주차

제 3 권 성장의 생활

성장론

스승과 코치 - 가르침

가르치라

4 주차

제 4 권 교회의 생활

교회론

코치 - 교회생활지도

지키게하라

5 주차

제 5 권 경건의 생활

경건론

감독 - 삶의 지도

지키게하라

6 주차

제 6 권 헌신의 생활

헌신

후견인 선언 - 동역자

지키게하라

 

➟ Papirus(멘토링 교수법)

파피루스실습 - Jo Harry's Window

 

⎆ 멘토링 사역자의 자질 및 준비

➟ 에티켓이 중요하다.

인격적인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행11:24). 막중한 안디옥 사역에 바나바를 보낸 것과 그를 칭찬하는 첫 마디가 인격적인 사람이라는 말은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안디옥에서 바나바는 바울 사도를 멘토링하여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학문이 출중한 바울 사도를 멘토링했던 바나바의 인격이 바울에게 감동을 주었을 것이라 짐작이 짐작된다. 훗날 베드로의 위선적 행위를 지적하면서 바나바까지도 그런 행동에 동조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장면에서 바울의 마음속에 있는 바나바의 인격적 위치를 알만하다(갈2:13). 인격적인 사람은 자기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멘토링 과정에서 멘토리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좋은 매너의 훈련이 필요하다. 매너가 좋다는 말은 이타적이라는 의미다. 자신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피교육자의 관점에서 보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매너가 좋은 사람이 성경을 가르칠 때는 내가 가르치는 본론을 위해 다른 것은 희생하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약속 시간은 철저하게 지킨다. 그 가정의 치장이나 장식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공부할 때 차 대접 이외의 식사 대접 등은 사양한다.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은 은단을 먹든지 가글을 하든지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해서라도 맨투맨을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이때 기억해야할 말이다. 예수님이 떡이셨던 것처럼 당신도 떡이 되라. 당신은 보기에도 좋은 떡인가?

➟ 질문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현대는 전문가 시대이다. 전문성을 인정받기까지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없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시간입니다."를 천 번이나 반복한다는 말을 흘려 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 교회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생활을 10년 이상 한 야구의 전설적 인물이 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학 시절 밤새 혼자 수천 번의 배팅연습을 하는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었다고 한다. 아쉬운 것은 개척목회자가 전문성을 향상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회자를 검증하는 자격시험들이 없기 때문이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목회자는 끊임없이 배울 뿐 훈련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성이 없는 사역을 하게 된다.

멘토링 사역자의 기술에 속한 것 중 하나는 우선 전도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에 능통해야 한다.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한 기본 구조를 숙지해야 한다. 처음 한 두 주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정이 나지 않으면 당신이 먼저 재미가 없어 그만 두게 된다.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알아야 할 것, 말해야 할 것을 준비해야 한다. 연쇄 전도법을 익히든지, 다리예화 전도법을 익히든지, 아니면 네비게이토 주제별 암송카드를 놓고 성경구절을 암송하든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정확하고 빨리 숙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영리처럼 쉽고 단순하게 잘 정리된 내용 - 하나님의 계획, 인간의 범죄, 하나님의 해결책, 인간의 반응 -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전문가적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멘토링 과정이 일대일로 단 두 사람이 대면하여 수업하기 때문에 긴장이 흐르고 자칫 설명 위주로 발전하면 멘토리가 무료해진다. 그러므로 적절한 예화와 펜으로 필기를 하면서 이끌게 된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 한 가지는 적절한 질문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한 마디의 질문이 한 시간 동안의 설명보다 더 위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 멘토가 질문을 하거나 질문을 유도하여 이어지는 대화는 집중력이 크고 오래 기억되어진다. 대체로 깨달음은 질문의 결과이다. 좋은 선생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질문을 생산해 내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교수법에는 항상 질문이 들어가 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은 백 마디의 설명보다 위력이 있는 것이다(마16:15). 멘토링의 진행은 연역적이라기보다는 귀납법적 접근이 효과적이다. 함께 찾아가서 멘토리와 함께 결론에 안착하는 형태를 지향해야 한다. 특히 성경 속의 사건이나 말씀을 다룰 때는 귀납적인 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관심을 촉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귀납법적 접근 형태의 기본적 3단계를 평소에 잘 숙지하고 질문을 활용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즉 관찰질문, 해석질문, 그리고 적용질문이 그것이다.

관찰질문이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등의 질문을 말한다. 상황 파악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해석질문은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찾는 질문이며, 적용질문이란 "지금 나에게는 무엇을 요구하시는가?"라는 실천을 위한 질문까지를 의미한다. 이런 질문을 던질 때는 가능한 폐쇄형의 질문을 삼가하고 개방형의 질문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생각하면서 대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단답형은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방형의 질문도 상대방의 실력을 평가하거나 진단하는 듯한 오해를 사게 되면 점점 멘토리가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멘토를 스승의 자리로 고착시키는 결과를 만든다. 그러므로 멘토리를 향한 질문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이란 아이디어를 내놓아 최선책을 결정하는 창조능력 개발법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상대방의 생각을 묻고 그 생각을 거부하거나 반박하기보다는 보완하여 그의 생각을 지지하면 보완된 참 지식이 뇌 속에 착상되며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도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예를 들면 죄에 대하여 공부할 때 일반적으로 질문하는 형태는 "죄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도둑질 같은 것 아닐까요?"라고 응답하면 교사는 학생에게 다시 반응하기를 "그런 것이 아니죠. 그것은 죄의 유형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란 법을 어긴 것을 말합니다. 이제 아시겠죠?"라고 한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이다. 이런 형태의 질문과 대답이 계속되면 멘토리가 주눅이 들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거부감이 생긴다.

 

브레인스토밍 기법으로 진행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 죄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자매님이 즉시 생각나는 것을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멘토리의 대답은 조금 전과 같은 대답이다. "도둑질 같은 것 아닐까요?" 이때 멘토는 이렇게 말한다 "그렇죠, 맞습니다. 도둑질은 아주 확실히 알 수 있는 죄 중에 한 가지입니다. 도둑질은 양심의 법을 어기는 것이죠. 이처럼 법을 어기는 것이 죄 아니겠습니까? 법을 어기는 것 그것이 죄입니다."라고 말한다. 학생의 생각을 물었고 생각을 비판하기보다는 보완하여 교사가 하고 싶은 말을 연결시켜서 다시 그의 생각 속에 넣어주는 작업이다. 이런 작업을 통과하여 결론에 도달할 때는 언제나 적용질문을 통하여 스스로 결심하고 작정하게 하는 인도가 필요하다.

➟ 암송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성경은 조금 알고 있더라도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해야 한다. 지금 말하고 싶은 성경 구절이 있는데 그것이 요한복음에 있는지 계시록에 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조금 알아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암송이 잘 안 되면 장이나 절이라도 외워야 한다. 그리고 암송할 줄 안다 하더라도 줄줄 외우면 안 된다. 듣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능숙해 보이는 것은 곤란하다.

당신의 경험 이야기를 할 때도 특수한 경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 특히 환상을 보았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절제하며 해야 한다. 멘토리가 미치지 못할 경험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그러므로 항상 근접한 거리에서 이해하고 따라올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성경 구절을 암송하되 암송하기보다는 암송하고 있는 성경을 찾아서 항상 같이 읽으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멘토가 암송해야할 성경구절은 네비게이토 주제암송구절카드의 60구절 정도이면 충분하고 만일 부담스러우면 60구절 중에 B.1-12에 해당하는 열두 구절 정도는 반드시 외워야 한다. 전도와 관련된 구절이기 때문이다.

➟ 난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성경에는 난제가 많이 있다. 신앙생활에는 뜻밖에도 이 풀리지 않는 질문들이 신앙을 가로막는다. 예를 든다면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지 않았으면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가인이 두려워한 사람은 누구인가?","이순신 장군은 천국에 갔을까, 지옥에 갔을까?", "아이가 죽으면 천국에 갈까, 지옥에 갈까?" 하는 류의 엉뚱한 듯 하면서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그것이다. 집중적인 질문대상이 되는 호기심에 속하는 질문들은 불과 20가지 전후에 머문다. 결코 많은 질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에 걸려서 믿음이 자라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목회자는 그런 질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적절한 대답도 준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까다롭고 이상한 질문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그런 사람은 믿음이 자라지 않을 것이라는 예단을 하게 되며 기피하는 현상까지 본다. 그러나 이런 난제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접근하여 함께 고민하고 성의 있는 해답을 시도하는 선생님은 학생의 신뢰도가 높다. 참고로 차마 신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IVP)라는 책이나 735가지 성경난제 뛰어넘기(아가페) 등의 책에서 약간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멘토의 자기 준비에 대하여 위에서 열거한 내용에 근거하여 간단하게 약술하면 6가지의 지침이 가능하다.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지침1. 멘토링 사역자는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침2. 멘토링 사역자는 전도 방법 중 한 가지에 능통해야 한다

지침3. 멘토링 사역자는 질문법을 개발해야 한다

지침4. 멘토링 사역자는 기도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져야 한다

지침5. 멘토링 사역자는 더러운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지침6. 멘토링 사역자는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멘토링의 오리엔테이션

 

➟동기를 부여하라

동기부여를 잘하는 사람이란 지도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첫 번 만남에서 어떻게 동기부여 하는가에 따라서 반응은 달라진다. 목회자가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나 제자훈련이 중도에 하차하고 용두사미가 되는 것은 동기부여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지도력이라면 동기부여는 지도력의 첫째 가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울러 맨투맨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설명해 주는 일이 필요하다. 즉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다. 기대감을 주면서 맨투맨을 끌고 가면 참아 내기도 하고 주의집중을 하게 된다. 이것을 잘 끝내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이제 오리엔테이션에서 동기 부여했다면 그 다음은 교회의 비전을 디자인 해주어야 한다.

멘토링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하는 것이다. 교회의 이상이 아름답게 디자인될 때 "이렇게 좋은 교회가 좋은 사람을 보내서 교육을 해주니 참 좋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 주어야 한다. 교회를 마음 속에 그려 주어야 한다. 우리 교회의 이념, 신앙생활과 훈련, 교육과 목회철학 등을 설명한다. 목회자, 사역자, 프로그램 소개가 필요하다.

➟ 공부할 내용을 안내하라

배우는 의욕을 강하게 불러일으켜 주라. 사람은 누구나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억지로 앉아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주라. 예를 들어 1과를 나누어주면서 "40분이면 한 권을 예습하실 수 있을 거예요. 모르는 것은 넘어가고, 그 대신 두 세 번은 꼭 읽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모를 때는 표시를 하고 나중에 물어 보게 하라. 그리고 공부는 이왕이면 한 번에 한 권을 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부 내용이 부담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미리 예고하여 예습하는 동안 좌절이나 부담감을 덜어 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문제를 안내하고 바로 공부에 들어가라. 지금까지 이야기한 멘토링의 오리엔테이션의 지침을 정리하면 다음 여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만남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일깨워 주라

만남의 필요성을 설명하여 동기를 부여하라

만남을 통하여 얻게될 성과를 이야기하라

만남을 통하여 얻게될 원대한 신앙적 비전을 일깨워 주라

만남을 통하여 획득하게될 교회의 단계별 커리큘럼을 설명해 주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