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 의사
송미나
*줄거리; 안수현 청년의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느낀 믿음의 동역자들이 그의 글을 모아 그 마음과, 하나님의 뜻하심을 전하고자 함
*공동체에 적용할 점;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분도 주일을 계속해서 지켜가며 이러한 풍성한 생활을 했던 것일까?''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서도 그렇게 했을까?' '왜 그런 내용이 안 나오지?'라고 생각하던 중에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부분을 읽게 되었다. 당직 서는 사람들과 바꿔가며 주일을 목숨과 같이 지키려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한 마음이 아닌 사모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주일을 그토록 지키려고 노력 했던 것이다. 나는, 우리 청년들은 어떤 마음으로 청년회 예배를 드리며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돌아보길 원한다. 매 주 가는 거니까 습관적으로, 부모님이 함께 다니시니까, 할 일 없으니까 그냥. 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고민도 없이 아무렇지 않은 마음으로 '어쩔 수 없지' 하고 빠지지는 않는지 돌아보길 원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일이라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물론 바빠서 우리를 돌아보지 못하실 분도 아니시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우리에게 가득 쏟아 부어 매일매일 만나기를 원하시고 또 바라보신다. 주일 예배만 잘 지키면 되지 하는 마음이 아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공동체가 너무나 즐거워서 예배와 믿음의 동역자들을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했으면 한다. 또한 서로 나누고 함께 하는 시간들 가운데 아무것도 따지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아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 머리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어 마음으로 기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다. 독생자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의 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고, 구원을 얻었으므로 우리는 그의 뜻대로, 그 분을 전하며 살아야 함을 알아야 한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또 교회에서도 우리는 끝없이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되어야겠다. 교회 공동체라고 해서 모두가 그 복음을 아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 사모함과 열심을 다할 때 우리 공동체는 저절로 영적부흥과 동시에 풍성한 모임이 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넘치는 은혜를 가지고 있는데 그 모임이 풍성하지 않을 리가 없다. 세상의 이익을 바라는 목적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의 입술에서 떠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는 다른 것을 희생하고 오직 주님을 우선순위에 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으며 물질과 명예와 세상이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모든 것들을 가지려고 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려고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자기 생각으로 합리화 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이끄심대로 살아가려고 늘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나에게 적용할 점 ; 바보의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자리에서 맡겨주신 것들을 너무나도 잘 감당했던 것 같다. 그가 결혼할 수 없었던 것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피곤하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자기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복음과 위로가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하나하나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고 순종하여 나아갔다. 요즘 나는 다른 이들을 돌아보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많이 돌아본다. 19~20살 시절,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을 돌아봄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그 중에 넘치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그에 대한 응답과 대가를 얻었음도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그 때의 응답 또는 해답을 이제야 느낀다. 하나님께서는 늘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되길 원하셨다. 갈수록 나는 내게 주어진 걱정과 아픔, 슬픔, 두려움을 내 안에 가득 채우고, 더욱 채워 나를 끌고 지내왔던 것 같다. 그게 나의 모습인 것처럼 지내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럴수록 나는 내 힘으로 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내 힘으로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겨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았던 내 모습이었던 것 같다. 늘 나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했던 것 같다. 나 자신이 말이다. 이 두려움은 쉬이 버려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는 것도 쉽사리 되지가 않는다. 하지만 내 안에 다시 한 번 꿈틀하는 열정과 사모함이 성령님께서 나를 살아있게 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눈물 흘리게 하심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하나님이 기도에 침묵하실 때]의 저자인 제럴드L.싯처는 그에게 일어난 비극을 통하여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영향력을 끼쳤다. 비극을 통해서. 이에 비하면 나에게 주어진, 우리에게 주어진 비극이라 할 것도 아닌 힘들고 아픈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그것을 믿고, 비극이 아닌 감사함으로 딛고 일어서자.
‘이 세상에 남을 도와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글이다’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너무나 미안했다. 크리스마스 날 혼자 있을 누군가에게 찾아가자. 그리고 누군가가 좌하면 우하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되자. 나를 보지 말고 누군가를 바라보자. 하나님께 그 사랑을 구하여 그 사랑을 받아 그 사랑으로 살아가자.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 그렇게 나를 사용하시길 원한다.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이제야 올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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