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일상

[스크랩] 아침마당, 인간관계 잘하는 법(관계코칭전문가 홍광수박사)

백미란목사 2010. 8.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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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잘하는 법"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 가면서(또는 성공하려면)

가장 어려운 것(또는 가장 중요한 것) 몇 개를 꼽으라고 하면,

그 중에 꼭 들어갈 것 같은 항목이 바로, "인간관계"이다.(또는, 대인관계)

 

사람마다 저마다 고유의 장점,강점이 있게 마련인데,

그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만의 기준에 잘 맞기를 바란다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이다.

그런 우스운 사람이, 자기하고 왠지 잘 안 맞는것 같다고 느껴지는 사람을 보면...

단점만 더 크게 보이고, 갈등이 일어나고, 관계가 깨지게 된다.

 그러지 말고(그렇게 우스운 짓거리 하지 말고)...서로의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해 주는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면...그래서, 그런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DISC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MBTI라는 검사가 있다.

MBTI(16가지 심리분석)가 마음분석이라면, DISC는 행동분석이다.

 1920~1930년 사이에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사람마다 좋아하는 행동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걸 패턴화 시킨 것이다.

 (패턴화 시킬 때 연구된 과학적인 근거)

▶ 우리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에 글루타메이트(glutamate)가 많이 전달되는 사람은 성격이 활달하고, 외향적, 명랑, 씩씩, 일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다.

▶ 가바(GABA:감마 아미노부티르산)라는 물질은 고혈압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뇌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 이게 많이 전달되면 우울해지거나 차분해 진다.

▶ 펩타이드(peptide 아미노산 중합분자) 성분은 사람을 안정적이고 느리게 반응하게 만든다.

▶ 또한, 폐,비장,간,신장의 싸이즈가 크고 작음과 강하고 약함에 따라서도 사람의 성격이 나타나게 된다.

▶ 여성일지라도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사람은사각형의 얼굴이 되기도 한다.

 DISC는, 이렇게 패턴화 시킨 4가지 유형들이다.

 

 

D : (Dominance) 주도형

I : (Influence, Interested) 사교형

S : (Steadiness, Shyness) 안정형

C : (Conservative, Careful, Cautious) 신중형

 

이런 유형을 알아 보는데에는, 설문조사 방식도 있지만, 설문조사라는 것이 문항의 제약도 많고,

은연 중에 자신이 희망하는 가짜 자신의 모습으로 응답을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홍광수 박사님께서는 오링 테스트를 중요시 한다고 한다.

 

검사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동양적인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곳에 에너지와 피가 흘러가고, 거기에 기운이 생긴다는 원리다.

 

 

● 검사방법 : 왼손은 폐,비장,간,신장 부분에 각각 대고, 오른손을 앞으로 쭉 뻗어, 가운데 손가락을

꿀밤을 줄 때처럼 꽉 잡는다. 검사자는 그 링을 양손가락으로 잡아당겨 떨어지게 해 보는 것이다.

 D형 : 왼손을 폐(가슴 윗부분)에 대었을 때, 가장 떨어지지 않는다.

I형 : 비장(가슴)에 대었을 때

S형 : 간(복부)에 대었을 때

C형 : 신장(배꼽아래)에 대었을 때

 좀더 과학적인 서양식 방법으로, 뇌에서 나오는 화학적 물질에 따라 DISC 유형을 구분해 본다.

 

 

왼손은 머리의 각 부분에 대고, 오른손을 앞으로 뻗은 다음, 오링 테스트를 한다.

머리 윗쪽 : D형,  전두엽 쪽 : I형,  후두엽 쪽 : S형,  측두엽 쪽 : C형

  

 

왜 이런걸 해 보느냐고요?

사람이 잘 살아가기 위해서...그리고, 성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일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특징도 알게 되면, 상대방과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되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알 수 있게 된다.

 

자. 이제 각각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 보자.

 

 

 

 D형(주도형)

 

 

(경상도 사람에게 이런 유형이 많다고 한다...언젠가 창원방송인가?에서 봤는데, 경상도 사람의 특성과 가장 많이 닮은 외국사람은 일본인이라고 한다.)

외모 특징 : 광대뼈가 크고, 굵고 큰 코, 짙고 검은 눈, 강한 눈매, 목청이 크다.

최대의 관심사 : 일 (일 잘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일 못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장점 :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잘 하고, 다방면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다.(과거까지는 이런

        유형의 남성이 상위 리더에 많았었지만, 21세기 부터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단점 : 감정 처리를 잘 못한다.(아무리 일을 잘해도 이거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상대방에게

         쉽게 상처를 준다.)

 

네 가지 유형 중에, 가장 많이 다른 유형과 부딪히는 유형이 D형이다.(사회에서도 D형 경영자에게 문제아가 가장 많다.)

C형은 똑똑하지만 계획중심이기 때문에, D형과 가장 많이 부딛힌다.

I형은 싹싹한 반면에 일을 잘 못해서, D형이 복창 터진다.

S형은 편안하지만 느려 터져서, D형이 뚜껑 열린다.

 

D형은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끔 거침없는 말을 하지만, 모든 사람은 긍정의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즉,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라는 말은, 회사생활을 즐겁게해서 잘 다녀보자...라는 것이다.

부부 간에도 마찬가지고, 부모와 자녀 간에도 마찬가지다. D형의 긍정적인 의도를 헤아려야 한다.

  

 

 

D형의 급하고 못된 성질...또는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크게 두 팔을 바깥 쪽으로 세 번 돌리며, 크게 숨을 쉰다. --> 화를 밖으로 풀어 내는 것이다.

 

 

둘째, 급한 성질이 나올라 하면, D형 자신의 검지 손톱 밑을(손톱과 살이 붙어있는 쏙 들어간 곳),

       다른 손톱으로 꼭 찌른다. --> 아주 아프다. --> 화를 다른 곳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I형 (사교형)

 

 

외모 특징 : 갸름하고, 예쁘고, 반짝이는 눈, 입술이 얇고 약간 나와 있다.

최대의 관심사 : 사람 (남 얘기 하기를 아주 좋아한다...그러면서도 자기를 칭찬해 주길 바란다...ㅜㅜ)

장점 : 일도 쇼핑하듯 즐겁게 한다. 스트레스도 금방 잘 날려 버린다. 주변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한다.

단점 : 좀 낭비가 심하고(사치성), 산만하다. --> 하지만, 이런 모습이 I형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I형은 칭찬과 사랑을 먹고 산다. (사소한 칭찬으로도 아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 생각에, 앞으로, 각 다방면에서의 미래의 리더는 사교형이 가장 적합할 것 같다고 느껴진다.

(사교형 밑에 신중형 충신이 있으면 아주 금상첨화다.)

 

 S형 (안정형)

 

 

(S형은, 정형돈 씨를 연상하면 아주 딱이다.)

외모 특징 : 퉁퉁하고, 여유롭게 생겼다.

최대의 관심사 : 먹고 자는 것 (집을 좋아하고 소파를 좋아한다.)

장점 : 뭔가 하나를 오래도록 하고, 흐르는 물과 같이 살며, 편안함을 추구한다.

단점 : 태도가 명료하지 않다. 게으르다. 겁이 많다.

 

S형은 말하기 보다는 듣는걸 좋아한다.(요즘, 소통이라는 중요한 화두가 있다. S형은 소통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잘듣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S형의 인생철학은, 급한 것은 급한 놈이 하게 되어 있다...라는 것이고,

S형의 핵심은, 핵심을 피하는 게 핵심이다...라는 것이다.

  

 

S형은, 먹을 때 잘 먹게 해주고, 잘 때 편하게 자게 해 주면 만사 오케이다.^^

이런 것이, S형이 두려움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니까,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한다.

 

 C형 (신중형)

 

 

(돌다리도 두글겨 보고 안 건너간다...다른 사람이 많이 건너가서 안전한 것이 확인되면 건너간다.

 이런 스타일 중에는, 1등보다는 2등이 좋다...라는 원칙을 가진 사람도 많다.) 

외모 특징 : 하얀 피부, 차분하게 생긴 이목구비가 가운데로 몰려있다. 목소리가 작고 부드럽다.

최대의 관심사 : 원리, 공부

장점 : 정리와 분석을 잘하고, 명석하며, 세부적으로 완벽을 추구하고 이지적이며, 검소하다.

단점 : 비판적이고, 아량이 적고, 계산적이며, 비사교적으로 융통성이 적다.

 C형의 눈에는 틀린 것이 잘 보이기 때문에, 잔소리가 많을 수 있다.

C형에게 보내는 충고. --> 상대방에게 기대만 하지 말고, 상대방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살아라...

 

제가 예전에, HRM(인적자원관리)에 대해 포스팅을 할 적에, 일을 현명하게 잘 하려면,

직무중심으로 관리를 해야 하고, 사람을 잘 관리하려면 역량중심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DISC는 역량관리하고도 관계가 깊다.

(역량이란? --> http://blog.naver.com/james_0723/20050905238)

 

얼마 전에, EBS의 다큐프라임에서, "당신의 성격" 이란 3부작을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실은,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었다.

(이거 이거 정리해서 포스팅한다고 생각하다가, 그냥 날짜가 많이 지나가 버렸다.)

관계의 크기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크지만, 관계의 질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훨씬 더 낫다고 하며,

세계적으로 조직의 지도자들이나 임원들은 내향적인 성향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만 하더라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CEO들의 35.9%가 내향적이고,

19.1%가 외향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내향적인 사람이 리더인 경우가 2배 가까이 많지요.

 

 자. 자신의 특성에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3개월 동안 감사의 일기(하루 중 좋은 일, 감사하는 일 5가지 정도 적기)를 써 보자.

 

 

오늘 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여러 가지 유형들이란,

그런 유형들이 있다는 것일 뿐이지...어떤 유형이 좋거나 우월하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오늘 우리가 얻어야 할 진리 중에 하나는,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박사님 말씀) 라는 것이다.

 결국, 관계는 사랑의 회복이라 할 수 있다.

 

어찌나, 재미있게 강의를 해 주셨는지(아줌마님들의 취향에 아주 딱 맞는 강의였다.)

강의 끝내실 때 박수가 아주 많았다.

 

 

홍광수 박사님께서, KBS 아침마당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셨다고 하신,

설문검사법 파일을 첨부해 봅니다.

 

DISC 검사법 입니다.
파일 다운 받으셔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두개 파일 같은 내용입니다.
편하신 대로 다운 받아 주세요.
  

DISC-15개설문.hwp

onDISC-15개설문.ppt

 <평가방법>
1. '가'는 D를, '나'는 I를, '다'는 S를, '라'는 C를 측정한 것이다.

   각 칸의 숫자를 그래프에 표시한다. 예를 들어 '가' 점수가 39점이라면

   그래프에 있는 'D'줄의 39점에 점을 찍으면 된다.

2. 36점 이상에 있는 점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이것이 당신의 주된 성격이다.

한개만 높은 경우
네 가지의 성향 중 어느 한 개가 50점 이상 나오고 두 번째 높은 점수보다

약 10점에서 15점 이상 차이가 나면, 그 한 개만 기록한다.

예를 들면 '가'의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하면 '높은D형'이 되는 것이다.

두 개가 높은 경우
설문지 검사결과 두 개가 서로 엇비슷한 경우(보통 사람들의 약 50-60%

정도가 이에 해당)는 두 개의 성향을 높은 점수 순서대로 쓰면 된다.

이를테면 '가'와 '나'가 순서대로 45점 정도로 비슷하게 나왔으면 D/I형으로 기록한다.

세 개가 엇비슷한 경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인구의 약 20-30% 정도가 된다.

이를테면 '가''나''다'의 순서대로 세 개가 모두 비슷하면 D/I/S형인 것이다.

혹은 거꾸로 '라''다''나'의 점수가 비슷하게 높이 나오면 C/S/I형이 되는 셈이다.

네 개가 모두 비슷한 경우
이런 경우는 네 개를 순서대로 모두 기록하면 된다.(보통 사람들의 5%정도가 이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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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문득 느낀 점.

 

만약,

어떤 한 가지 유형의 특징에는 확실한 것 같은데, 나머지 다른 세 가지 유형의

특징이나 역량은 거의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즉,

아주 사교적인데, 주도형/신중형/안정형의 장점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완전 헛껍데기만 있는 허영땡이 한심한 인간으로 보일 것이다.(최악이다.)

사교형/신중형/안정형의 장점은 전혀 없으면서, 주도적이기만 하다면?

완전 재수없는 인간으로 왕따를 당하고도 남을 것이다.(가장 최악이다.)

오로지 신중하기만 하거나, 오로지 안정적이기만 하다면?

인생 낙오자처럼 살아갈지도 모른다.(비참하다.)

 

그래서,

다른 세 가지 역량도 (완전 뛰어나지는 못하더라도) 잘 갖추어져 있으면서,

자신의 유형에서 뛰어난 면을 보일 수 있어야 뭔가 성공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균형이란 그런 것이고, 우수한 역량이란 그런 것이다. 

출처 : 뭉게구름
글쓴이 : 뭉게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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